본문 바로가기

所藏品

  1. 所藏品
  2. 所藏品
알마티, 2008년 12월
HONG Soun , < Almaty, Dec, 2008 > , 2009
Oil on canvas , 162cm × 130cm

그의 대표 작업 중 하나인 〈사이드 스케이프〉는 작가가 판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장르들을 연구한 끝에 회화를 종착지로 선택한 후 집중하여 선보인 첫 연작이다. 이 연작은 동시대의 무수한 사건, 사고를 닮고 있는 언론 보도 사진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하루에도 수십만 건씩 쏟아져 나오는 언론 보도 사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집한 뒤 재편집과 재가공을 통하여 얻은 이미지의 주변 풍경을 그려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요한 핵심 내용이 함축된 중심의 이미지를 지워내고 주변의 담담한 풍경을 그려내는 것인데, 이는 동시대의 사회, 문화적 측면을 대하는 예술가의 태도를 보여준다. 작가는 이를 통해 동시대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보단 해결되지 못하는 사회 주변부의 이슈들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회화적 지도읽기』, 대구미술관,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