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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섭
,
<
마법의 순간
>
,
2013
캔버스에 아크릴
,
195cm
×
130cm
〈마법의 순간〉(2013) 역시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거린다. 생명이, 그리고 우주의 어떤 대상이 태어날 때의 환희가 고스란히 느껴지며, 포개지고 가려져서 반짝이는 빛의 저편으로 쇠락해가는 이면의 원형(圓形)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 그 하나밖에 없다는 진실을 극적으로 말해준다. 프랑스의 비평가이자 기메미술관 큐레이터인 피에르 깜봉(Pierre Cambon)은 작가에 대해 말한다. “황호섭의 캔버스에 우연한 결합으로 층층이 쌓인 수많은 행성들은 빛과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색을 바꾸며 풍만한 조화를 이룬다. 은은하고 기품 있는 무지갯빛을 띠는 동그라미들은 햇살에 비쳐 반짝이는 비누 거품을, 천상계에 방울방울 쏟아지는 소나기를, 누구도 연주하지 못하는 지구 밖 신비로운 악보의 선율을 떠올린다.”
『소장품 100선』, 대구미술관, 2019
〈마법의 순간〉(2013) 역시 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거린다. 생명이, 그리고 우주의 어떤 대상이 태어날 때의 환희가 고스란히 느껴지며, 포개지고 가려져서 반짝이는 빛의 저편으로 쇠락해가는 이면의 원형(圓形)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 그 하나밖에 없다는 진실을 극적으로 말해준다. 프랑스의 비평가이자 기메미술관 큐레이터인 피에르 깜봉(Pierre Cambon)은 작가에 대해 말한다. “황호섭의 캔버스에 우연한 결합으로 층층이 쌓인 수많은 행성들은 빛과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색을 바꾸며 풍만한 조화를 이룬다. 은은하고 기품 있는 무지갯빛을 띠는 동그라미들은 햇살에 비쳐 반짝이는 비누 거품을, 천상계에 방울방울 쏟아지는 소나기를, 누구도 연주하지 못하는 지구 밖 신비로운 악보의 선율을 떠올린다.”
『소장품 100선』, 대구미술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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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업데이트
-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