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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
<
층, 차원
>
,
2011
캔버스에 시트지
,
290.9cm
×
218.2cm
〈Layers, dimensions〉(2011)는 작가가 지속해온 차원과 시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차원의 시간과 공간, 그 경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라는 개념을 조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노이즈는 전파에 방해를 받거나 오래된 영상물을 재생할 때 일그러지는 화면, 또는 잡음을 뜻하는 것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에 쓰는 용어이지만 작가는 이것을 작품으로 끌어들인다. 대형 캔버스에 무질서하게 박힌 점들은 전자 부품의 단면, 또는 점자책을 확대해 놓은 듯하다. 이것은 디지털 이미지의 선택된 부분을 극단적으로 확대했을 때 흐릿하게 보이는 형상을 고의적으로 극명하게 만든 것이다. 작가는 공간과 시간의 질서와 규칙에 부합되지 않는 존재와 배제된 영역인 노이즈를 극대화시키는 한편, 그것을 조형적 요소로 받아들여 불순물이 상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새로운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Layers, dimensions〉(2011)는 작가가 지속해온 차원과 시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차원의 시간과 공간, 그 경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라는 개념을 조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노이즈는 전파에 방해를 받거나 오래된 영상물을 재생할 때 일그러지는 화면, 또는 잡음을 뜻하는 것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에 쓰는 용어이지만 작가는 이것을 작품으로 끌어들인다. 대형 캔버스에 무질서하게 박힌 점들은 전자 부품의 단면, 또는 점자책을 확대해 놓은 듯하다. 이것은 디지털 이미지의 선택된 부분을 극단적으로 확대했을 때 흐릿하게 보이는 형상을 고의적으로 극명하게 만든 것이다. 작가는 공간과 시간의 질서와 규칙에 부합되지 않는 존재와 배제된 영역인 노이즈를 극대화시키는 한편, 그것을 조형적 요소로 받아들여 불순물이 상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새로운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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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업데이트
-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