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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1
최민화 , < 1951.1 > , 2007
실사출력 위에 유채 , 150cm × 196cm

본 연작은 21세기에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20세기적인 "야만"과 "결여"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작가의 결론에서 출발하였다. 최민화는 총4부작의 20세기 연작을 구상하면서 그 첫 번째로 〈전쟁과 아이〉연작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그 중 대표작이라 하겠으나, 어떤 특수한 사건을 재현했는가는 작가의 관심사가 아니다. 최민화는 잡지에서 무작위로 채집한 20세기 사건들을 확대재생하여 출력한 후 그 위에 유채로 마무리한 화면을 제시하고 있는 바, 여기서도 바탕은 모호한 색채인 분홍이다. 흑과 백이 아닌 분홍의 힘은 모든 구별되고 구체화된 현상들의 차이를 무화시키는 데 있다. 작가는 20세기에 이어 21세기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대립과 갈등의 연속을 분홍연작을 통해 초월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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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