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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권
,
<
서울, 봉천동
>
,
1987
C-print
,
110cm
×
182cm
〈서울 봉천동〉(1987)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주제로 삼아 사진과 미디어작업을 지속해온 안세권의 대표작 중 하나다. 〈청계천〉, 〈월곡동〉시리즈에 앞서 일찍부터 작가가 탐색해 온 도시의 삶과 그 변화 라는 주제를 이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도시는 탄생과 죽음, 재탄생을 거듭하는 유기체이다. 특히 서울처럼 고도성장과 변화를 체험해 온 대도시는 그 사이클이 짧고 급속했다. 안세권은 한때 사람들로 북적였던 산동네가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발생하는 변화의 순간을 포착한다. 이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봉천동 산동네는 안세권의 사진 속에서 과거를 증명하고 있으나, 관객은 기억 속에서 그 과거를 현재화하고 또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작품 앞에 선 관객에게는 공사가 끊이지 않았던 서울의 지난 역사가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적 현실과 중첩되면서 살아있는 현재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서울 봉천동〉(1987)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주제로 삼아 사진과 미디어작업을 지속해온 안세권의 대표작 중 하나다. 〈청계천〉, 〈월곡동〉시리즈에 앞서 일찍부터 작가가 탐색해 온 도시의 삶과 그 변화 라는 주제를 이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도시는 탄생과 죽음, 재탄생을 거듭하는 유기체이다. 특히 서울처럼 고도성장과 변화를 체험해 온 대도시는 그 사이클이 짧고 급속했다. 안세권은 한때 사람들로 북적였던 산동네가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발생하는 변화의 순간을 포착한다. 이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봉천동 산동네는 안세권의 사진 속에서 과거를 증명하고 있으나, 관객은 기억 속에서 그 과거를 현재화하고 또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작품 앞에 선 관객에게는 공사가 끊이지 않았던 서울의 지난 역사가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적 현실과 중첩되면서 살아있는 현재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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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업데이트
-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