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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積意) 8525
박석원 , < 적의(積意) 8525 > , 1984
목재구축 , 215cm × 47:31cm

〈적의(積意) 8525〉(1984)는 재료를 하나하나 쌓아(積) 인간의 마음(意)을 형상화한 둔탁하면서도 묵중한 느낌을 주며, 자르고 접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경계와 공간을 창조한다. “적의의 작품 원리는 간단해요. 나무나 돌 등 물질이 있으면 토막 내고 잘라내죠. 자름으로 해서 개체는 내면의 구조를 보여 줍니다. 물론 자를 때는 제 원칙을 따르고요. 이 자른 것에 스테인리스 스틸 등 비자연적인 것을 개입시켜 접합하면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화 과정을 통해 제 정신세계의 본질을 탐색합니다.”라는 작가의 언급을 통해서도 작품에 대한 그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조각은 다양한 소재나 기법을 토대로 한 유연한 사고와 자연 본성에 대한 이해로 한국 현대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소장품 100선』, 대구미술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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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